[부동산 투자①] 부동산 시장은 7단계의 흐름을 거친다 부동산114 2021.07.15 조회수 : 3879 추천수 : 0

아티클 버튼

  • 목록보기

지난 2017년 6월, 필자의 첫 번째 책이었던 『부동산 투자 이렇게 쉬웠어?』가 세상에 나온 후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책이 나온 직후, 당시 필자가 활동하던 카페에 올라왔던 댓글 하나가 계속 마음에 걸렸다.

"좋은 책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앞으로 다가올 침체기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응? 이게 뭐지? 부동산 침체기라고? 예상치 않은 반응에 마음이 상당히 심란했다. 그 책에서 말하려 했던 내용은 앞으로 다가올 상승기에 대한 이야기였지, 하락장에 대비하자는 의미가 전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혹여 침체기로 오해할 만한 내용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 보았지만 그런 내용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때부터 왠지 모를 마음의 부담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다. 당시 시장은 침체기에서 상승기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었다. 오랜 침체기를 겪은 탓에 상승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던 시절이다 보니 그때 나타난 강세장을 보면서 그분은 이것이 바로 필자가 책에서 말했던 "급등기"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지면의 한계 때문에 간단히 언급만 하고 넘어갔던 시장의 사이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정리했더라면 그런 오해는 없었을 텐데…. 이런 아쉬움이 결과적으로 두 번째 책을 쓰게 된 계기였던 것 같다. 이번 책에서는 지난 책에서 언급한 시장의 사이클을 좀 더 자세히 기술하고, 가능하면 최대한 많은 내용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지난 책에서 필자는 장기적으로 보면 부동산 시장에서는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일정한 사이클이 나타난다고 했다. 크게 나누면 시장은 "침체기, 회복기, 상승기, 급등기"라는 네 단계를 거쳐 순환하며 해당 시기별로 어떤 투자가 유리한 지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었다. 이러한 4단계 사이클은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화한 것이었지만, 막상 독자 입장에서는 그 시기에 주로 어떤 현상이 나타나며 그 현상으로 인해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

따라서 이번 책에서는 단순화시켰던 4단계 사이클을 7단계로 보다 세밀하게 나누어 보고, 각 단계별로 어떤 요소들이 시장에 영향을 주며, 이로 인해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세부적으로 나누어 본 7단계의 사이클은 아래 그림과 같다.


그렇다면 각 시기마다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필자는 부동산 시장의 방향과 추세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를 크게 다섯 가지로 본다.

① 공급의 변화
② 전세가격의 변화
③ 투자수요의 변화
④ 실수요의 변화
⑤ 정부 정책의 변화

여기에서 "투자수요"란 투자자들이 매수하고자 하는 수요를 의미하며, "실수요"란 일반 대중들이 거주 목적으로 매수하고자 하는 수요를 의미한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공부를 했던 사람이라면 지금 언급한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요소들이 어떤 식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부동산 시장의 각 단계마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떤 영향을 만들어내는지 이해한다면 투자 여부를 판단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출처 : 부동산114

조회수(3879)l 추천(0)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