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경 칼럼니스트] 부동산 서비스 산업의 육성과 주택 리모델링 산업의 성장 조용경 정책해설 2017.04.27 조회수 : 4380 추천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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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할 돈 되는 부동산 시장 키워드]

최근 글로벌 부동산 시장 개방에 대비하여 국내 부동산 서비스산업의 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부동산 서비스산업 진흥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법안 제정에 따른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그에 따라 필요성에 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해외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낮아 선진화와 육성이 요구된다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이에 작년에는 국토교통부가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으로 5개 핵심기업에 대해 예비인증을 부여하였다

한편 주택건설 산업 측면에서 리모델링 시장 역시 주택보급률 100% 상회 및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등 신규 주택보다는 노후 주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한 대안으로 주목해야 할 시장이다. 지금까지는 리모델링을 아무리 육성하려고 해도 재건축에 관한 선호도와 시행실적인 우세하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공급된 고층고밀의 주상복합 등 타워형 아파트를 다시 지금과 같은 사업구조로 재건축이 가능할까? 어려울 것이다.

더불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주택수요 위축 등이 심화된다면 우리와 유사한 경험을 한 독일이나 일본처럼 오히려 주택수를 줄이는 방식(밀도를 줄임)의 리모델링도 필요하고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재건축 보다는 리모델링이 요구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리모델링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의 역할도 크다. 예를 들어 요즘 주목받고 있는 쉐어하우스의 경우 신축도 있지만 수요가 떨어진 단독주택, 다가구, 연립주택 등을 리모델링하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으로 개발을 하는 사례가 많다.

그런데 쉐어하우스가 다른 임대주택 유형과 다른 핵심은 정기적 입주자 대상의 파티나 행사 등 커뮤니티 활성화, 입주자 간의 갈등 문제 해결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도록 동질적이고 수준 높은 입주자 선정 및 임대 수익 관리 등 운영에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즉, 건설 개발-운영-금융조달이 연계된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도 성장이 예상되는 주택 리모델링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의 육성도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시 필요한 자금 조달(금융), 서비스 및 정보(부동산 플랫폼), 시설관리(FM), 재산관리(PM), 자산관리(AM) 등 부동산 산업 전반의 연계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 [전문가 칼럼]의 글은 본 사이트의 견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용경

전문가필진 사진
학력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박사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석사
건국대학교 경영학사
업무실적 현) 건국대 부동산·도시연구원 연구원
현) 공주대 지역개발부동산학과 강사
현) 수원대 도시부동산학과 강사
전) 세종대 건축학과 강사
전) 주택도시보증공사 연구위원
전)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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